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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한국축구에는 무슨 일이? – 상반기

작성자 이형상축구교실 | 날짜 2019/01/07 | 첨부 -

2019년 기해년 새해가 밝았다. 올해는 황금돼지의 해다. 돼지는 예전부터 부의 상징으로 여겨지고 있는데 한국 축구 역시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대한축구협회 홈페이지’가 2019년 열리는 각종 대회 및 리그를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소개한다. 먼저 2019년 상반기에 열리는 대회와 리그를 살펴보자. 상반기에는 아시안컵, U-20 월드컵, 여자월드컵 등 굵직한 국제대회 뿐만 아니라 각종 국내리그가 팬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1월 : 2019 AFC 아시안컵

벤투 감독이 이끄는 남자 A대표팀이 UAE에서 열리는 아시안컵에 참가한다. 한국은 제1,2회 대회(1956, 1960년)를 연속 우승한 이후 아직까지 우승이 없다. 이번 대회에서 59년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대표팀의 주축이 된 손흥민, 기성용을 중심으로 러시아월드컵 및 아시안게임 멤버들이 현지에서 담금질에 한창이다. 지난 1일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친선경기에서는 낯선 전술을 실험하며 0-0으로 비겼다. 한국은 오는 7일 필리핀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12일 키르기스스탄, 16일 중국과 조별리그를 치른다.



 

2월 : 각종 전국대회 및 리그 본격 시작

대한축구협회가 주최 및 주관하는 초중고 및 대학 전국대회가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춘계연맹전을 비롯해 금석배, 백운기 등 전통을 자랑하는 전국대회들이 2월에 열린다. 날씨가 풀리는 3월부터는 초중고 및 대학 U리그를 시작으로 다양한 리그 경기들이 곳곳에서 개최된다. 초등리그는 올해부터 8인제가 시행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한 지난해부터 학기 중 대회 개최가 가능해지면서 고등학교 선수들은 더 많은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됐다. U리그는 1월 대표자회의 및 권역 추첨을 시작으로 대장정의 막을 올린다.



 

3월 : 2020 AFC U-23 챔피언십 예선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U-22 대표팀이 AFC U-23 챔피언십 예선에 출전한다. 2020년 도쿄올림픽을 준비하는 올림픽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호주, 캄보디아, 대만과 함께 H조에 속했다. 이번 대회는 도쿄올림픽 1차 예선을 겸해 열린다. 총 44개 팀이 참가하는 이 대회는 4개 팀 씩 6개조로 나뉘며 각 조 1위 11개 팀과 각 조 2위 중 상위 4개 팀, 그리고 본선 개최국 태국까지 총 16개 팀이 AFC U-23 챔피언십 본선 겸 도쿄올림픽 최종예선에 진출하게 된다. 도쿄올림픽 최종예선은 2019년 1월 태국에서 열린다.



 

4월 : i-리그 및 디비전리그 본격 개막

생활축구 i-리그와 디비전리그가 기지개를 켠다. i-리그는 대한축구협회에 전문 선수로 등록하지 않은 일반 학생들이 참가하는 대회다. 리그는 4월에 시작해 10월 마무리되며 이 기간 동안 지도자강습회, 여름축구축제, 우수선수/지도자 트레이닝 및 지도자 해외연수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 대한축구협회가 2017년 출범시킨 디비전리그는 7부(시군구리그), 6부(시도리그)에 이어 올해 5부(전국리그) 경기가 실시된다. 향후 협회는 프로(1,2부), 세미프로(3,4부), 아마추어(5,6,7부) 리그가 연계된 선진형 디비전 시스템을 완성할 예정이다.



 

5월 : 2019 FIFA U-20 남자 월드컵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이 5월 폴란드에서 열리는 U-20 월드컵에 출전한다. U-20 대표팀은 지난해 10월 열린 AFC U-19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 4위까지 주어지는 FIFA U-20 출전권을 따냈다. 월드컵 티켓을 따낸 후 정정용 감독은 “이강인, 정우영 등 해외파들이 가세한다면 U-20 월드컵 4강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번 U-20 월드컵을 통해 스페인 발렌시아와 독일 바이에른 뮌헨에서 각각 1군 무대에 데뷔한 이강인과 정우영을 비롯해 유망주들의 실력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6월 : 2019 FIFA 여자 월드컵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대표팀이 6월 프랑스에서 열리는 여자월드컵에 나선다. 한국은 프랑스, 노르웨이, 나이지리아와 함께 A조에 편성돼 쉽지 않은 여정이 예상된다. 한국은 6월 8일 개최국 프랑스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12일 나이지리아, 18일 노르웨이와 3차전을 치른다. 윤 감독은 “우리로서는 쉽지 않은 조 편성이 됐다. 우리는 나이지리아와의 2차전에 승부를 걸고, 노르웨이와의 3차전에서 최선을 다해 승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여자대표팀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상반기 중 각종 국제대회 참가 및 국내 A매치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


글 = 오명철
사진 =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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